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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재외동포현황 통계] LA 한인 3명중 2명 시민권자

지난 2년 사이 LA총영사관 관할지역에서는 한국에서 온 단기체류자는 줄고, 유학생은 소폭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코로나19 여파 속에 일반 방문객과 주재원 등은 국내로 귀국한 반면 유학생은 미국에 남아 학업을 계속 이어간 것으로 보인다.   19일(한국시간) 한국 재외동포청은 ‘2023 재외동포현황’을 공개하고 재외동포가 2년 전 732만 명에 비해 708만 명(2022년 말 기준)으로 24만3000명 줄었다고 밝혔다. 재외동포란 ‘재외동포의 출입국과 법적 지위에 관한 법률’에 따라 외국에 거주하는 한국인인 ‘재외국민’과 한때 한국인이었다가 대한민국의 국적을 이탈한 외국인(해외 시민권자) 및 그 직계비속, 즉 ‘한국계 외국인’까지 총칭한다.   재외동포청은 전 세계 181개국에 재외동포(현지 국적자 포함) 708만1510명이 거주하고 있다고 전했다.   통계에 따르면 LA총영사관 관할지역은 2017년부터 재외동포 66만 명 수준을 유지했다. 2023년 LA총영사관 관할지역에 재외동포는 총 66만2383명으로 시민권자 44만624명, 재외국민 22만1759명(영주권자 11만6095명, 일반 9만8048명, 유학생 7616명)으로 집계됐다. 2021년 66만5185명 대비 큰 차이는 없었지만, 일반체류자는 -9.8% 줄고 유학생은 8.3%가 늘었다.〈표 참조〉   이에 대해 LA총영사관 측은 “일반체류자는 유동인구 포함으로 여러 통계를 취합한 추산치”라며 “반면 유학생은 유학생통계(SEVIS)로 수치가 정확하다”고 설명했다.   2023년 미국과 캐나다 등 북미지역 재외동포는 총 286만2781명으로 집계됐다. 2017년 273만3194명보다 12만여 명이 늘었다.     이중 미국 재외동포는 91.3%에 달하는 261만5419명으로 집계됐다. 관할지역별로 LA 66만2383명, 시카고 34만7900, 뉴욕 30만4459명, 샌프란시스코 28만1372명, 애틀랜타 26만6709명, 주미한국대사관 15만7778명, 휴스턴 9만9824명, 댈러스 8만6825명, 호놀룰루 7만6064명, 필라델피아 7만2639명 순으로 나타났다.     지난 2년 사이 공관별 재외동포는 주미한국대사관(-16.7%)과 뉴욕총영사관(-15.4%)에서 크게 줄었고 샌프란시스코(15%), 앵커리지(12%), 애틀랜타(10.2%), 호놀룰루(7.2%)는 늘어나 대조를 보였다.   재외동포청은 미국 연방센서스, 국토안보부, 이민세관국 통계 등을 참고했다고 전했다. 연방센서스는 지난 9월 2022 아메리칸 커뮤니티 서베이(ACS)를 통해 전국 한인(혼혈포함) 인구는 총 205만1572명으로 추산했다. 이는 2021년 한인인구 196만2184명보다 8만9388명(4.6%) 늘어난 수준이다. 연방센서스 집계는 한인 시민권자와 영주권자 등 장기거주자에 초점을 맞췄다.   한편 전 세계 재외동포 708만1510명 중 재외국민은 246만7969명, 외국 국적 동포는 461만3541명으로 나타났다. 재외국민 중 유학생은 15만1116명으로 2년 전에 비해 11.8%로 감소폭이 가장 컸다.   재외동포가 가장 많이 거주하는 국가는 미국(261만5418명), 중국(210만9727명), 일본(80만2118명), 캐나다(24만7362명), 베트남(17만8122명), 우즈베키스탄(17만4490명), 호주(15만9771명), 러시아(12만4811명), 카자흐스탄(12만1130명), 독일(4만9683명) 순이다.   재외동포청은 코로나19로 인한 경기침체 영향으로 중국에서 한국으로 귀국한 재외동포가 늘어 2021년 732만 명 대비 전체 감소의 98.8%인 24만695명을 차지했다고 전했다. 김형재 기자 kim.ian@koreadaily.com2023 재외동포현황 통계 미국 시민권자 한국 재외동포청 한인 시민권자 세계 재외동포

2023-10-19

4월까지 새 시민권 취득 한인 633명에 불과

 캐나다 전체적으로 작년에 비해 올 4월까지 새 시민권 취득자가 감소했는데, 한인 새 시민권자 수는 더 큰 폭으로 감소했다.   연방이민난민시민부(IRCC)의 시민권자 통계자료에 따르면, 올 4월까지 새 시민권자는 10만 161명이다. 이는 작년 4월까지 12만 5294명이었던 것에 비해 2만 5133명이 줄어 20.1% 감소률을 기록했다.   4월 누계 새 한인 시민권자 수는 633명이었다. 작년 4월까지 944명이었던 것과 비교해 311명이 감소하면서 32.9% 줄었다.   북한 국적자는 2명이 나왔다. 작년 한 해 북한 국적자 13명이 새 시민권자가 됐었다.   4월까지 새 시민권자의 출생국 순위를 보면, 인도가 1만 9233명으로 1위, 필리핀이 1만 61명으로 2위, 나이지리아가 4415명으로 3위, 시리아가 4167명으로 4위, 그리고 파키스탄이 3812명으로 5위를 차지했다.   그 뒤로 이란 3256명, 중국 3007명, 미국 2354명, 이라크 1773명, 영국 1758명 순으로 10위권을 형성했다. 프랑스는 1439명으로 11위였으며, 자메이카, 베트남, 멕시코, 아이티, 우크라이나, 튀르키예, 사우디아라비아, 모로코, 아랍에미레이트 등이 20위권을 형성했다. 이어 스리랑카, 레바논, 러시아, 남아프리카, 소말리아 등이 26위의 한국보다 앞섰다.   작년 4월 누계 순위에서 한국은 22위였는데 올해 다시 4계단이 내려갔다. 작년 연간 누계에서는 한국은 24위로 점차 순위에서 하락하고 있는 것을 보여줬다.    작년 4월 누계로 10위권 국가는 인도, 필리핀, 시리아, 파키스탄, 이란, 중국, 나이지리아, 프랑스, 미국, 이라크 등이었다. 작년 한 해 10위권 국가를 보면 인도, 필리핀, 시리아, 파키스탄, 이란, 나이지리아, 중국, 미국, 프랑스, 이라크였다.   반면 인도와 필리핀 국가 출신 영주권자들이 절대적인 다수로 시민권을 취득하면서 정치적 영향력을 키워나가고 있다.   또 난민 위주의 나리이지라, 시리아, 우크라이나 등이 상위권이나 20위권 안으로 들어오면서 영주권과 시민권 취득을 통해 캐나다 내 주요 국민으로 자리매김을 하고 있다.        표영태 기자시민권 취득 한인 시민권자 시민권 취득자 시민권자 통계자료

2023-07-11

베트남 참전 한인 시민권자도 의료지원

베트남전에 한국 군인으로 참전한 후 미국 시민권을 얻은 한인도 미군과 동일한 보훈·의료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한국 국가보훈처와 연방 의회가 함께 노력하기로 했다.    박민식 국가보훈처장은 4일 낸시 펠로시 하원의장과 함께 방한 중인 마크 타카노 하원 보훈위원장을 용산구 하얏트호텔에서 만나 한미 양국의 베트남 참전군인에 대한 의료지원방안을 논의했다.    타카노 위원장은 지난해 1월 베트남전에 참전한 한인 시민권자에게 미군 참전용사와 동등한 보훈·의료 혜택을 부여하는 내용을 담은 ‘미주 한인 베트남전 참전용사 보훈법안(Korean American VALOR Act)’을 발의한 당사자다. 법안은 현재 하원에 계류 중이다.    타카노 의원의 법안이 의회를 통과하면 3000여명으로 추산되는 재미 한인 베트남전 참전용사들이 의료비 부담을 덜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앞서 워싱턴 DC에서 열린 6·25전쟁 참전용사 ‘추모의 벽’ 준공식 참석차 미국을 방문한 박 처장은 타카노 위원장을 만나 이 법률안 통과를 공동으로 추진하는 방안을 논의했다.    타카노 위원장은 “미국과 함께 싸운 동맹국이 상호 호혜적인 입장에서 양국에서 동일한 보훈 혜택을 받는 것은 당연한 조치라고 생각하며, 이미 미국은 다른 동맹국과는 이러한 보훈 혜택을 공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박 처장은 “미국에서 법안이 통과되고 우리도 그에 준하는 법률개정이 추진된다면, 한·미가 동맹국으로서 베트남전쟁에 함께 참전한 양국 군인에 대해 처음으로 상호 호혜적인 의료지원 방안을 공동으로 마련한다는 점에서 의의가 크다”고 강조했다.시민권자 의료지원 베트남 참전군인 한인 시민권자 참전용사 보훈법안

2022-08-04

캐나다 내 한인의 정치적 발언권은 점차 위축

  작년에 사상 최다 새 영주권자 기록을 세웠지만, 새 시민권자 수는 코로나19 이전보다 오히려 크게 감소한 채 회복하지 못했다. 특히 한인 수는 오히려 전년보다 감소하는 모습을 보였다.   연방이민부의 새 시민권자 통계에서 작년 11월까지 한인 새 시민권자 수는 1193명을 기록했다. 2020년 11월까지 1222명을 기록했던 것에 비해 29명이나 줄어들었다.   캐나다 전체적으로 작년 11월까지 11만 2703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4671명이 늘어난 것과 비교가 됐다.   그러나 2019년 11월 누계로 23만 3482명을 기록했던 것과 비교해 작년 11월까지 새 시민권자 수는 절반도 회복하지 못한 수이다. 2019년 11월까지 한인 새 시민권자 수는 3145명이었다.     실제로 2020년에 부족한 영주권자 서류 처리를 위해 연방이민부가 많은 인력을 영주권 서류 처리에 투입하면서, 상대적으로 시민권자 서류 처리는 지체가 됐다. 심지어 시민권 시험 신청을 하고도 1년 넘게 기다리는 경우도 있었다.   이런 이유 등으로 작년 새 한인 시민권자 수는 2년 전에 비해 약 3분의 1가량 감소하게 됐고, 캐나다 전체적으로도 약 2.5분의 1로 축소됐다.   시민권자의 주요 유입국 순위에서 한국은 19위에 그쳤다. 10위권에는 인도, 필리핀, 시리아, 파키스탄, 중국, 이란, 미국, 나이지리아, 영국과 영국령, 그리고 프랑스가 들었다.   인도와 필리핀 등은 영주권자 순위에서도 상위권이지만 시민권 순위에서 1, 2위를 차지하며, 중국에 비해 정치적 발언권을 키워나가고 있다.   표영태 기자캐나다 발언권 한인 시민권자 정치적 발언권 시민권자 서류

2022-0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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